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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습관 생리대/사진=오늘습관 홈페이지 |
'오늘습관' 생리대 업체 측이 홈페이지에 방사능 검출 시험결과서를 공개하며 라돈 검출 의혹 보도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오늘습관 측은 어제(16일) 한 매체가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라돈 물질이 검출되었다"라고 보도한 직후 SNS를 통해 "국가기관 시험결과 당사 생리대는 대한민국 방사능 안전기준 수치보다 훨씬 안전한 수치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언론에서 보도한 당사 생리대에 대한 라돈수치는 '국가인증'이 아니라 단순히 저가의 라돈측정기인 '라돈아이'로 측정해 당사 측에 2시간 전 통보 후 그대로 기사화한 내용이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라돈아이는 검사 환경과 이전에 측정했던 라돈의 잔여물 등 다양한 변수로 라돈아이 엄체 측에서도 정확한 수치는 국가기관에 의뢰하라고 나와있다"며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정정 보도를 요청할 것이며 손해배상으로 법적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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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능 검출 시험결과서/사진=오늘습관 홈페이지 |
이 글과 함께 오늘습관 측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으로부터 받은 방사능 검출 시험결과서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유기농 생리대로 유명한 '오늘습관' 생리대 에서 기준치인 148Bp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고 어제(16일) 보도했습니다.
또한 오늘습관의 인기 비결은 '제올라이트'라는 광물을 이용한 특허 패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로 이 패치에서 제올라이트가 아닌 라돈을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나자이트'가 쓰였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모나자이트는 자연방사능을 방출하는 희토류(稀土類) 광물질로, 시중에 출시된 대다수 음이온 제품에 쓰이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8년 5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 일부 매트리스 제품에 사용된 모나자이트 성분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것이 밝혀지면서 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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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습관 해명글/사진=오늘습관 홈페이지 |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