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하나뿐인 보석테마관광지가 자리한 전북 익산에서 보석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가을 단풍보다 화사한 보석들의 향연, 강세훈 기자가 안내합니다.
【 기자 】
희망과 순결을 상징하는 10월의 탄생석 오팔.
신비한 푸른빛을 머금은 11월의 탄생석 토파즈.
정교한 손길로 다듬어진 보석들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유은주 / 대전 둔산동
- "여러 종류의 다양한 게 너무 많은 거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아이 아빠한테 세트로 받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들어요."
1천 400년 전 백제의 세공술을 이어받은 보석의 도시 전북 익산에서 보석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행사장에 전시된 보석 제품만 100만 점.
모두 장인들의 혼이 담겼습니다.
▶ 인터뷰 : 박치수 / 익산주얼팰리스 전무
- "국내 유일의 보석 공단으로 미국, 일본 등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되고, 국내에서도 보석의 도시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보석을 직접 가공하는 체험행사부터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과 보석의 원석을 감상하는 전시회도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김수정 / 익산보석박물관 학예연구사
- "(오팔 원석은) 수분이 있어야 하고 관리를 못 하면 돌로 변합니다. 꼭 여자와 같은 보석입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자연의 빛을 담은 보석들의 향연은 이곳 전북 익산에서 다음 달 4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