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제3회 세계항공컨퍼런스가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이번 제3회 세계항공컨퍼런스는 '미래공항: 글로벌 항공산업의 신(新) 성장 엔진'을 주제로 열린다.
70개국 1000여명의 항공·공항업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공항의 모습을 전망한다.
31일 오전에는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의 봉가니 마세코 이사회 의장과 OECD 국제교통포럼 김영태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미래의 공항과 항공산업에 대해 전망한다.
이후 '글로벌 항공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하는 1세션에서는 보잉사 상용기부문 이사 웬디 소워스가 좌장으로 나서 마테오 커시오 델타항공 아태지역 부사장, 함디 차오우크 레바논 민간항공청장, 스테판 바노베르메이르 에어프랑스-KLM 아시아 지사장과 함께 미래 항공산업 환경변화에 영향을 주는 주요 원인을 분석한다.
2세션은 '환경변화에 대응한 미래공항 마스터플랜'을 주제로 최근 고성장 중인 항공수요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한 공항들의 마스터플랜 사례 및 기법에 대해 논의한다.
강용규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연구소장, 칼레드 나자 달라스 포트워스공항 부사장, 리차드 하트쇼른 히드로공항 공항마스터플랜 이사, 우지후이 북경신공항건설조직 임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공항운영 최적화를 통한 수용능력 확대'를 주제로 하는 3세션에서는 비엣젯항공 제이 린제스와라 이사(좌장), 씨케이 응 홍콩공항 운영본부장, 마린 플로크 르 고프 파리공항공단 ACDM(공항합동의사결정 프로그램) 책임자, 모르텐 풀센 코펜하겐공항 ACDM 책임자 등이 머리를 맞댄다. 이들은 비행장 운영 효율성 개선을 위해 최신 IT 기술을 ACDM 운영에 접목시킨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엔 4차 산업혁명과 이해관계자 협력 등을 주제로 한 4~5차 세션이 열린다.
4차 세션(4차 산업혁명과 공항서비스 혁신)에서는 비눕 고엘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아태소장, 안정준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추진단장, 알데르트 호프만 스키폴공항 IT 전략 부서장, 카를로스 요시히로 카두오카 SITA 공항부문이사가 인천공항과 해외 주요 공항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여객서비스 혁신 사례와 효과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해관계자 간 협력 및 제도적 지원'을 주제로 하는 마지막 5세션에서는 최민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가치추진실장이 좌장으로 나서 국제공항협의회(ACI) 본부의 안투앙 로스트워로우스키 부사무총장,
[인천공항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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