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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20·30세대가 헬스·뷰티케어 제품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사진은 몸 전체 균형을 잡아 준다고 소개된 '자세교정밴드'. [사진 출처 = '닥터스토리' 홈페이지 캡쳐] |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 치료를 받거나 운동을 하러 가는 대신 자신을 위해 기꺼이 헬스·뷰티케어 제품에 투자한다. 가격이 저렴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헬스·뷰티케어 제품은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준다는 '자세교정밴드'이다.
착용하면 고탄력 신축성 밴드가 허리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이 제품은 기존에 몸을 움츠리거나 거북목 자세가 습관인 사람들에게 인기다.
자세교정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이전에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케어 제품들은 몸밖으로 드러나 평상시에는 사용할 수 없는데 이 밴드는 일상 속에서도 착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발가락 교정을 통해 잘못된 보행 자세를 올바르게 바로잡아준다는 '발가락 교정기구'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성 소비자들은 "평소 하이힐을 자주 신어서 발바닥과 다리 통증이 심한데, 이 제품을 사용한 후에 자세 교정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 제품들이 '의료기기'가 아닌데도 부작용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바른의료연구소는 "당뇨병 환자가 발가락 교정기구를 잘못 사용하다간 자칫 당뇨발로 발가락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며 "의료기기가 아니라는 이유로 주의사항에는 이런 세세한 내용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관련 정보를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착용
[디지털뉴스국 문성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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