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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경포동의 집에서 감나무 20여 그루를 기르는 박기우(55)씨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던 기형과를 올해는 한 나무에서 많게는 서른개까지 수확하기도 했다.
강릉에서 감 농장을 운영하는 A농장주도 올해에 평년보다 많은 기형과를 수확했다.
그는 "단감이나 대봉시보다 뾰족감(고종시)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며 "작년보다 2배 넘게 기형과를 수확했다"고 말했다.
감에 이러한 기형이
박영식 강원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감꽃이 수정 후 세포분열의 이상으로 배주(씨앗주머니)가 두 개 생기는 현상으로 쌍지과라고도 한다"며 "주변 농약의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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