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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12일 위디스크·파일노리에서 활동한 헤비 업로더들이 수천만∼수억원을 벌어들인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두 업체는 업로더들의 자료 양과 건수에 따라 회원등급을 3개로 나눠 관리했다.
그러면서 다른 회원들이 자료를 다운로드할 때 발생하는 수익을 업로더들과 나눠가졌다.
수익 배분을 위해 업로더에게 캐시 아이템을 지급하고, 이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도록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두 업체가 회원등급에 따라 수수료율에 차등을 둔 점 등에 미뤄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업로더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업로더 115명을 입건해 현재까지 55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다.
이 중 2015년부터 최근까지의 누적 수익이 3000만원 이상인 헤비 업로더가 총 5명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저작권법 위반
또 향후 조사에서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을 업로드한 사실이 확인되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도 적용할 수 있다.
한편 경찰은 양 회장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16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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