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이 철거를 앞두고 상인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옛 노량진 수산시장의 주차시설에 차량 통제 조치를 시행합니다.
이번에 통제된 시설은 구 시장 동쪽 끝에 있는 주차빌딩과 노들로에 인접한 임시 강변 주차장 등 2곳입니다.
수협은 동쪽 주차빌딩의 경우 철 구조물의 부식이 심각해 붕괴 가능성이 크고, 노들로 임시 강변 주차장은 임시 시설로서 철거 예정 시점이 3년 이상 지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
수협 관계자는 "작년 불꽃 축제 기간 강변 임시 주차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하는 등 구 시장 전체가 위험 구조물로 전락한 상태"라며 "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위험 시설에 대한 폐쇄 및 철거 조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