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 철도 남북공동조사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제재 면제 신청을 허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대북제재위원회를 이끄는 네덜란드 대표부 관계자는 남북 철도 공동조사와 관련한 한국 정부와 협의 내용을 묻는 말에 "(대북제재) 위원회가 제재 면제를 승인한 게 맞다"고 밝혔다.
그는 제재 면제 관련 절차가 서면 절차(written procedure)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재 유예 승인 서류를 공개할 계획은 없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는 남북정상회담 합의인 4·27 판문점선언에 담긴 사업이다.
이번 제재 면제 승인을 계기로 이르면 금주 중 북한 내 철도 공동조사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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