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고농도 미세먼지…휴일 기온 내려가

<오프닝>겨울 추위는 덜하지만, 이번 한 주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습니다. 오늘은 서울의 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었는데요. 오늘 오후 5시에 개장식을 열고, 저녁에는 무료로 스케이트장을 개방했습니다.

<미세먼지>주말인 내일은 1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절기 동지이기도 한데요. 내일도 추위는 주춤하겠지만, 미세먼지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수도권과 충청, 호남은 미세먼지 종일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영동을 제외한 전국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3개월 날씨 전망>기상청에는 2019년도 3개월 날씨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남은 겨울 동안도 약한 엘리뇨 현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1월과 2월 일시적으로 강한 한파가 나타나겠습니다. 3월에도 꽃샘추위가 찾아올 수 있겠습니다.

<기상도>내일 전국에 구름 많겠고, 제주에서는 밤부터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서울 2도, 춘천 영하 2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최고>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광주 15도로 낮동안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주간>일요일인 모레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다음 주에는 날이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클로징>이번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VR로 스키를 체험할 수 있는 곳과 국민들의 큰 관심을 모은 컬링장도 마련되는 등 새로워졌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연말연시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조노을이었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