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가 우러난 해수탕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한겨울 낭만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전남 보성에 올겨울 이색 관광지가 가득합니다.
정치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전남 보성 끝자락에 있는 녹차 해수탕.
40도 안팎의 노천 해수탕에서 바라보는 푸른 바다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가족끼리 모여앉아 두런두런 얘기를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이명덕 이태연 / 광주 장덕동
- "밖에 바다도 보이고 물도 너무 따뜻해서 좋아요."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니 앞으로도 계속 올 것 같아요."
깊은 바다에서 끌어올린 해수에 녹차 우린 물을 섞은 기능 탕과 찜질방도 있어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600명이 동시에 해수탕을 즐길 수 있는 규모도 갖췄습니다.
군에서 직접 운영하다 보니 이용 요금도 저렴합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따뜻한 해수탕 너머로는 율포 해변이 펼쳐져 겨울 낭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철우 / 보성군수
- "사계절 득량만과 율포해변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해수와 녹차가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노천탕이 있습니다. 힐링의 고장 보성으로 오십시오."
인근 녹차 밭에서는 다음 달 중순까지 빛축제가 열리고 있어 봄, 가을뿐만 아니라 한겨울 이색 여행지로도 보성군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