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생 10명 중 6명은 방학 때나 학기 중에나 쉼 없이 일하는 소위 '일상 알바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사이트 알바몬은 지난 19~21일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대학생 11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65.9%가 '방학과 학기에 관계 없이 항상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스스로를 일상 알바생이라 밝힌 응답자가 2016년 41%, 2017년 51%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최근 2년 사이 항상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이 24.9%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응답자의 30.1%는 '방학 중에만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답했다. 학기 중에만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은 전체의 4%에 불과했다.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 용돈을 벌어 쓰기 위해서(66.6%)'가 꼽혔다. 이 밖에 '사고 싶은 물건을 사기 위해(27.9%)',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23.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방학과 학기 중 아르바이트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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