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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담장으로 이동하는 문 대통령과 김상환 신임 대법관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김 대법관은 28일 오후 2시 대법원청사 2층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사법부는 스스로에 대한 경계를 소홀히 한 나머지 국민의 사랑과 믿음을 잃고 있다"며 "법원의 모든 동료들을 믿고 그들과 함께 사법의 든든함을 회복하기 위한 길에 기꺼이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법신뢰 회복은 다른 이들이 아닌 우리 스스로가 감당해내야 할 일"이라며 "언제쯤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굳건한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을지 가늠하기조차 어렵지만 꼭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법관의 발언은 사법신뢰 회복에 적극 나서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당부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 대법관에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법원이 빨리 국민들의 신뢰를 찾을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대법관은 사법신뢰 회복을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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