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의 한 찜질방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찜질방 이용객 1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7시 42분께 속초시 교동의 한 찜질방의 지하 2층 식당에서 불이 났다. 불은 튀김기와 주방 후드를 태우는 등 내부 35㎡에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찜질방 이용객 150여명이 소방대원의 안내에 따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주방 튀김기 과열 등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속초 =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