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 있는 분단과 통일의 상징, 브란덴부르크 문입니다.
지난 1월1일 0시, 이곳에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10만 명이 모였고, 폭음과 함께 불꽃놀이가 벌어졌는데, 이게 문제가 됐습니다.
폭죽이 터질 때 나온 미세먼지가 공기를 오염시킨다며 환경단체가 사적인 불꽃놀이 금지를 요구한 겁니다. 지자체가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송까지 하겠다면서요.
미세먼지가 훨씬 심한 우리, 부러워해야 할지, 새해맞이 불꽃놀이도 못하는 독일을 불쌍히 여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