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대구도심의 한 공원.한 낮 온도가 3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공원은 더위를 피해 몰려 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탁 트인 공원에서 바람의 몸을 식히는 동안 공원 내 스피커에서는 무더위를 잊게 하는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한결 시원하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이혜정 / 대구 신천동-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바람 잠깐 쐬러 나왔는데 이렇게 음악이 나오니까 분위기도 훨씬 좋아지고, 밝고 경쾌한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대구의 한 음원 제공업체가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도심 공원마다 음악방송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권구 / 음원 제공업체- "저희는 음악이 흐르는 도시 대구의 브랜드에 맞춰 시민들의 자발적인 문화활동 지원과 문화 향수권 확대, 문화예산 절감 방안으로 대구시 전체 공공시설물에 음악 방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원 내 음악 방송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업체 측은 공공장소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도심 곳곳의 흐르는 음악방송이 무더위의 지쳐가는 대구 시민들의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TC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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