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지키는 JSA 경비대대에 창설 67년 만에 최초로 한국군 여군이 선발됐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18일 "성유진 중사가 작년 12월 여군 최초로 JSA 한국군 경비대대원으로 선발됐다"면서 "현재 해당 부대에서 민사업무관 임무를 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SA 창설 67년 만에 첫 한국군 여군 대원이 탄생한 것입니다. JSA 경비대대에는 그동안 전투지원부서 등에 미군 여군이 배치된 적이 있지만 한국군 여군은 없었습니다.
성 중사가 맡은 민사업무관은 부대 내 모든 교육훈련 지원을 비롯해 우발 상황 때 작전지역 내
성 중사는 "여군으로서 '최초'라는 수식어 때문에 어깨가 무겁지만, 앞으로 '최초'보다는 '최고'라는 수식어가 더욱 어울릴 수 있도록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