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전국 경제투어 일환으로 대전을 방문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나서 한 빵집을 들렀는데요.
문 대통령이 소보루빵 등을 고르고 계산을 마치자, 빵집 직원들이 깜짝 생일 케이크를 선물했습니다. 문 대통령 얼굴이 그려진 딸기 케이크였는데요. 이 자리에서 직원들이 축하 노래도 불러줬습니다.
'문 대통령 생일 이벤트'하면 떠오르는 게 있죠? 바로 지하철 광곤데요. 작년에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하철 광고로 생일 축하 이벤트 해줬잖아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서울역 철도 옥외 광고판에 생일 축하 광고가 올라왔는데요. 인터넷 신문 광고로도 축하 메시지를 볼 수 있었고,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렇게 축하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지지자들의 축하에 이어, 여야 지도부에선 문 대통령에게 생일선물을 보냈는데요.
"건강 챙기며 국정 운영하라"며 '홍삼'을, 한반도 "평화와 민생에 새봄을 바라는 맘을 담았다"며 '노란 바구니'를, 그리고 '난'을 각 당 대표들이 선물했습니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도 서한을 보내 생일을 축하했는데요. 청와대는 서한에는 "따뜻한 축하와 함께, 한중관계 발전을 중시한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SNS에 감사인살 했는데요. "생일이라고 평소와 다르지 않지만, 축하해주시는 많은 분으로부터 힘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생일을 차분히 보냈으면 좋겠단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별도의 축하행산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