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진 장관은 이날 여가부를 통해 "불과 이틀 전에 찾아뵙고 손잡아드린 김복동 할머님을 갑자기 떠나보냈다는 슬픔에 비통한 마음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아픈 역사의 증인이자 인권운동가로서 활동하신 할머님의 뜻을 이어받아 위안부 문제 해결과 피해 할머님들의 명예·존엄 회복을 위한 정책 추진에 더욱 힘쓰겠으며, 전시 성폭력과 여성 인권문제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 장관은 이날 예정된 주요 일정을 취소하고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가부는 김복동 할머니의 장례 비용을 지원한다.
김복동 할머니는 1940년 14세의 나이로 끌려가 중국, 홍콩, 싱
1992년 위안부 피해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여성 인권 운동의 길을 걸은 고인은 지난 28일 별세했다.
김복동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3명으로 줄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