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1번 국도에서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3일) 오후 4시 40분쯤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번 국도에서 서울방면으로 달리던 60대 A 씨의 카이런 차량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도로 가운데에 설치된 경계석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A씨 차량은 그대로 전복되며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나가 마주 오던 30대 B 씨의 티볼리 차량과 정면충돌했습니다.
이후 차량 2대를 더 충격한 뒤에야 가까스로 멈춰섰습니다.
B씨 차량에 다른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사고 처리를 위해 수원방면 6개 차로가 한때 모두 차단돼 귀성길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카이런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운전이나 과속을 한 것은 아닌 거로 보인다"며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