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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석희 메모/사진=MBN |
경찰이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의 결정적 증거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 전 코치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오늘(7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 전 코치의 혐의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 첫 번째 이유는 성폭행이 이뤄지기 전과 후 둘이 나눈 대화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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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석희 메모/사진=MBN |
경찰이 복원한 휴대전화 메시지에서는 성관계를 암시하는 대화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2차 피해 때문에 자세한 언급은 할 수 없지만, 성관계를 암시하는 메시지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는 심 선수가 성폭행을 당한 이후에 남긴 메모입니다.
심 선수는 경찰에 자신이 쓴 메모를 제출했는데 "오늘은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는 내용의 당시 심정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메모에는 조 전 코치의 범행일시와 장소가 모두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메모
한편 조 전 코치는 2차례에 걸친 피의자 조사에서 "사실무근", "성폭행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