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에서 카약 8척이 강풍에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서해안고속도에선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에 승용차들이 충돌해 7명이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다에 표류 중인 카약을 향해 해경 구조대원이 뛰어듭니다.
높은 파도 속에서 구조대원은 카약에 있던 한 남성을 무사히 구조해 냅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부산 대변항 동쪽 3km 해상에서 카약 8척이 강풍에 방향을 잃고 표류하다 사고를 당한 겁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카약 12척이 레저 활동 차 출항하였습니다. 낮 12시 12분경 카약 8척이 대변항 동방 3KM 해상에 강한 돌풍으로 인해 표류하게…."
견인차량이 고속도로에 죽어 있는 멧돼지 한 마리를 들어 올리고, 멧돼지와 부딪힌 승용차는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제 오후 9시 15분쯤.
충남 홍성군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에 차량 5대가 추돌해 7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소방서 관계자
- "최초에 SM6 차량이 멧돼지랑 충돌했대요. 뒤에 오던 차들이 도로에 쓰러진 멧돼지를 밟으면서 사중 추돌이 발생했다고 되어 있거든요."
부산에선 버스전용차로를 가로질러 좌회전하던 승용차가 시내버스와 충돌해 버스승객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