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고가 난 한화 대전공장에서는 지난해에도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나 5명이 숨졌습니다.
반복되는 사고 이유가 무엇일까요?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고가 발생한 한화 공장은 지난해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나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국과수가 5차례 폭발 모의실험까지 해가며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로켓에 연료 추진제를 나무 봉으로 밀어 넣다가 폭발이 난 것으로 결론냈습니다.
매뉴얼에 없는 방식으로 작업하다가 사고가 난 것입니다.
8개월 만에 불과 200미터 떨어진 곳에서 또다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한화 측은 안전교육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한화 관계자
- "30분 정도 안전교육을 진행했고 이제 원격으로 (분리 작업을) 하기 전에 일부 수작업을 하는 그 순간에 (폭발이 났습니다.)"
손으로 위험천만한 로켓 추진체를 다루면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노동청은 한화 대전공장에 즉각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잇따르는 폭발 사고에 인근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