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이슈태그는, [정월 대보름]입니다.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한 시민이 '쥐불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쥐불놀이는 한 해의 농사를 시작하기 전, 논밭에 불을 지르는 풍속인데요. "질병을 예방하고, 액운을 쫓는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 정월 대보름 하면 '부럼깨기'가 빠질 수 없는데요. 부럼깨기는 밤이나 호두 같은 견과류를 깨면서,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풍속입니다. 정월 대보름 전날인 오늘 가족들과 함께 부럼깨기를 해 보는 건 어떨까요?
두 번째 이슈태그는, [화재조심]입니다.
어제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의 한 고물상 안에 있던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50대 남성 한 명이 숨지고 그의 부인이 발바닥에 화상을 입었는데요. 소방본부는 이 남성이,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끄러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한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과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는데요. 막바지 겨울철 화재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세 번째 이슈태그는 [잉크공격]입니다.
한 남성의 얼굴에, 푸른 잉크가 뿌려졌습니다. 봉변을 당한 이 남성은 알바니아의 에디 라마 총리인데요. 총리에게 잉크를 뿌린 사람은, 우파 성향의 에디 팔로카 국회 부의장이자 제1야당 의원입니다. 팔로카 부의장은 좌파성향의 총리가 야당 부패 관련 공세에 답하려는 순간 만년필 잉크가 담긴 주사기를 분사했는데요. 공격 직후, 경호원의 제지로 끌려나갔습니다. 이날 라마 총리는, SNS에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해 "영원한 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우주 다른 하나는 인간의 어리석음"이라고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마지막 이슈태그는 [할머니 담요]입니다.
할머니 댁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극세사 담요인데요. 강렬하고, 화려한 무늬가 특징입니다. 요즘 이 이불이 외국에서 인기라는데요. 한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사이틉니다. 우리나라에서 만원 안팎에 판매되는 이 담요가 약 9만 원에 팔리고 있다는데요. 파격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보온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기가 높아, 재고가 부족할 지경이라고 하는데요. 전 세계인의 집에 이 할머니 담요가 있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컷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