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현금이나 카드 대신 얼굴인식만으로 지하철을 타는 서비스가 도입됩니다. 지하철 개찰구 입구에 마련된 얼굴인식 기계에 얼굴을 비추면 통과되는 건데요. 아직은 실험단계로, 시스템이 성공하면 선전 지하철 전 구간에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표를 사거나 카드를 꺼낼 필요가 없어 편리할 것 같긴 한데, 모든 정보가 수집되는 만큼 국가 감시 시스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대중교통을 포함해 만 6세 미만 유아의 카시트 착용이 의무화됐죠. 하지만 현실성이 떨어져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무거운 카시트를 매번 들고다니기 어렵다고 하소연했고, 대중교통 기사들은 버스에서 카시트를 설치하기 어려울 뿐더러 비용이 많이 든다고 호소했는데요. 부모도 기사도 '위반'할 수밖에 없는 규정에 정부가 현실적인 법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사탕을 주고 받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서울 한강 세빛섬에 초대형 사탕 조형물이 떴습니다. 높이가 25m. 밤에는 낭만적인 조명으로 분위기를 더하는데요. 설치 비용만 1000만원 정도 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강한 봄바람 때문에 조형물이 무너지는 일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던 사탕 조형물에 대해 업체 측은 빠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불법 촬영 영상 논란을 빚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지난해 12월에도 몰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경찰은 정준영의 휴대전화 복원을 맡긴 사설 업체로부터 불법 성관계 동영상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는데요. 경찰은 포렌식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반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2016년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전 여자친구 성관계 영상 촬영 사건과 같은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였는데요. 버닝썬 사태와 메신저 카톡방과 관련한 경찰의 유착설이 무성한 가운데, 한 경찰 관계자는 "당시 사건을 좀 더 들여다봤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영장을 반려한 검찰에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