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와 강원도에 테러 조짐이 보이면 즉각 출동하는 정예부대가 있습니다. 바로 경기북부경찰청 경찰특공대인데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개청 3주년을 맞아, 요원들이 그간 갈고 닦은 테러 진압 전술 시범을 선보였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8층 건물 위로 접근한 헬기에서 특공대원들이 로프를 타고 옥상으로 내려옵니다.
건물 벽면을 따라 펼쳐지는 고난도 레펠.
경기북부경찰청 개청 3주년을 맞아 대테러 시범을 선보이는 경기북부 경찰특공대입니다.
지상에서는 장갑차를 타고 출동한 요원들이 방패를 앞세우고 시설물 진입을 준비합니다.
쾅 소리와 함께 내부로 들어가 순식간에 표적들을 처리하는 대원들.
경찰견과 함께 테러범을 제압하고, 차량에 설치된 폭발물도 금세 찾아냅니다.
"헤이, 찾아!"
폭발물 처리 요원은 마지막으로 폭발물을 옮겨 안전하게 처리합니다.
▶ 인터뷰 : 경기북부 경찰특공대원
- "접경지역의 특성에 맞는 전력을 갖춰 경기북부와 강원지역에서 발생하는 테러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겠습니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때 요인 경호와 대테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는 특공대원 35명, 이들은 오늘도 시민들을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