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차로 치어 다치게 한 뒤 도주한 29살 A 씨가 검거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서울 청담동에서 신호를 받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25살 B 씨를 차로 들이받고 달아났습니다. 이 사고로 B 씨는 팔과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추적해 사고 한 달 만인 이달 25일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범행을 부인하다가 경찰이 증거를 토대로 추궁하자 사고를 내고 도주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차에 부딪힌 물체가 사람인 줄
경찰은 사고 당시 맥주를 조금 마신 상태였다는 A 씨 진술 등을 토대로 그가 음주 상태에서 사고를 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사고 다음 날 차량 수리를 맡긴 사실 등을 토대로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