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이 동물원 맹금사에 있는 멸종 위기 1급 안데스 콘돌 2마리를 동물교류 형식으로 체코 동물원으로 보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체코 동물원으로 보내는 안데스 콘돌 2마리는 각각 2009년 6월 2일과 2014년 1월14일에 태어난 수컷이다. 안데스 콘돌은 국제멸종위기종(CITES) 1급으로 매우 희귀한 조류다. 전세계 88개의 동물원에 228마리만 세계종정보시스템에서 관리하고 있는 전세계동물원동물관리시스템에 등록돼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공원만이 콘돌을 보유하고 있다.
야생의 안데스 콘돌은 대부분 평생에 한 마리의 짝만 두고 짝짓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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