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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외교부 소속 사무관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노래방에서 30대 여섯 B씨를 뒤에서 끌어안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지난 8일 A씨를 고소한 뒤 경찰 조사에서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피고소인인 A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며, 외교부에도 이러한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취임 이후 "외교업무의 특성상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다"며 기강 잡기를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성 비위 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취임 한
한편 외교부 감사관실은 비위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6개월마다 익명 처리한 감사결과 보고서를 각 부서와 재외공관에 공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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