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노하우는 이미 주변에 차고 넘쳐날 정도로 많다. 하루에 몇 번씩 듣기도 하고, 실제 부자들을 만나 그 비법을 특별히 전수받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부자가 아니다. 이유가 무엇일까.
김남순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소장은 이같은 물음에 대한 해답을 담아 책을 최근 발간했다. '죽기엔 너무 젊고 살기엔 너무 가난하다'란 제목의 책으로, 북스코리아가 펴냈다.
김 소장은 해당 질문에 한마디로 "돈의 속성을 잘 모르기 때문에 부자가 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금융전문가인 김 소장은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를 운영하며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과 공기업, 지자체, 학교, 군부대 등에서 연간 200회 이상 강연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왔다.
그가 만난 부자인 사람들은 모두 돈의 속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때 돈의 속성이란 벌고, 쓰고, 불리고, 나누고, 챙기는 것을 말한다.
김 소장은 책에서 돈의 이같은 다섯 가지 속성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부자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사칙연산을 적용한다고 강조한다. 즉,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통제해서(-), 그 차액을 모으고 불려(×), 꼭 필요한 곳에 잘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바로 부자들만의 사칙연산이다. 이 연산만 적극 활용한다면 통장을 살찌우는 것은 물론, 행복한 부자가 돼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김 소장은 강조한다.
그는 "부자와 부자가 아닌 사람의 차이는 그들이 가진 부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아닌 실행의 여부에 있다"며 "한 걸음 한 걸음 우직하게 내딛는 실행 없이는 세상의 그 어떤 정보나 지식도 머릿속에만 머물 뿐 현실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 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부자들만 아는 사칙연산의 비밀을 가감없이 나누며 '죽기
김 소장은 오는 31일까지 매주 월, 화, 금요일마다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2층 강의장에서 신간발매 기념 세미나 및 북 사인회도 연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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