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과 수원, 오산 3개 도시가 상생 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출범했습니다.
서로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잘 융합해 수도권 서남부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선시대 정조의 혼이 잠든 융건릉에 정조 문화권 3개 지자체가 모였습니다.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를 출범하고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입니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과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말로 삼국시대부터 오랜 세월 하나였던 3개 지자체의 협력기구입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경기 수원시장
-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상생하면 훨씬 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놓쳐왔습니다. 이제 그것을 허심탄회하게 함께 함으로써…."
1년 전 협력기구를 구성하고 상생협약을 체결한 3개 지자체는 그동안 민생, 문화분야에서 다양한 협력활동을 해왔습니다.
앞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구역을 초월한 협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서철모 / 경기 화성시장
- "정조대왕 능행차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는 걸 추진하려고 합니다. 또한 화성과 오산, 수원시민들께 절박한 교통이나 도로 문제를 최우선으로…."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산수화 3개 도시는 서로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잘 융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