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대문 여성의류 도매상가인 DDP패션몰 3층 10개 점포를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청년 창업자에게 임대한다고 9일 밝혔다.
임대료는 감정평가액의 50% 수준인 월 99만∼164만원이다. 임대보증금과 입점비가 없고, 전기·수도료 등 관리비도 실비를 적용해 30만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입주가 결정된 청년 창업자는 임대료를 납부하면 2년간 운영권을 보장받는다. 그 이후로도 운영을 원할 경우 기존 상인과 경쟁 입찰을 통해 일반 매장에 입점 가능하다.
서울시와 DDP패션몰 상인회는 입주 청년에게 바이어 수주회 및 패션쇼 참가 우선권을 주고, DDP패션몰 상인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한다. 아울러 동대문육성사업단도 동대문 바이어 라운지에 이들을 위한 쇼룸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디자인 포트폴리오, 시제품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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