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바다서 수영하다 실종된 10대, 4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

경남 사천 인근 해상에서 수영하다가 실종된 10대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4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일) 오후 6시 30분쯤 사천시 서포면 머구섬 방파제 근처 해상에서 19살 고등학생 A 군이 숨진 채 떠 있는 것을 해경 구조대가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당일 오후 2시 무렵 친구 2명과 함께 수영하던 A 군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여왔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A 군이 수영을 하던 중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는 친구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