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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8일 한국전력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한전공대 설립 운영계획이 담긴 '기본계획수립 용역안'이 이달 10일 오후 4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비공개 방식으로 열리는 한전공대 범정부설립지원위원회 제3차 회의(보고회)에서 공개된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재정지원 방안을 놓고 정부 부처 간 안건 조율을 이유로 한 차례 연기됐다. 당시 정부의 지원 규모를 둘러싼 한국전력과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 간 이견이 조율되지 못하면서 회의가 연기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고회에는 송재호 범정부설립지원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국무조정실 국무 2차장, 7개 부처 차관, 광주시장, 전남지사, 한전 사장 등 12명의 위원이 참석한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조율 중인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한 한전공대 설립·운영비를 국가가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대학설립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용역안 요약집에는 ▲건학이념 ▲학생·교직원수 ▲교과체계 ▲운영방향 ▲대략적인 설립비용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보고회를 통해 공개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안을 정부 부처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방향성이 결정되면 용역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한전공대는 30년 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특화 공과대학을 실현한다는 게 성장 로드맵이다. 학생 규모 1000명, 교수진 100명이며 학생은 대학원
한편 한전공대는 지난 1월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CC(골프장) 일원으로 입지가 확정됐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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