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머리뼈가 함몰되는 큰 상처를 입힌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67살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 25분쯤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주택에서 아내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아내가 폭행을 피해 집 밖으로 달아나자, 인근 도로까지 따라가 둔기를 휘둘렀습니다.
경찰은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해 둔기를 든 A 씨를 현행범으로
A 씨의 아내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외도를 의심해서 그랬다"며 범행을 순순히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