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돼 주민 수십여 명이 통증을 호소하며 큰 불편을 겪었다.
10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구미국가산업 1단지 내 지엠코리아(옛 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사고가 나자 회사 직원들과 구미화학방재센터가 현장에 출동해 오전 8시 58분께 염소가스 누출을 차단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누출된 가스양은 소량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염소가스를 흡인한 직원과 주민 등 26명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염소가스 제조과정 중 중
이 회사는 2013년 3월에도 염소가스 누출로 직원과 주민 등 160명이 병원 치료를 받는 등 유독 가스 누출 사고를 잇따라 내고 있다.
[구미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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