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과 피해지역 재건을 위한 포럼이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포항지진 특별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회에 신속한 법안 통과를 요구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17년 11월 포항지진은 지열 발전에 의한 인재였습니다.
포항지진 특별법과 도시재건을 위한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피해주민 배상과 도시재건을 서두르려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강덕 / 포항시장
-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특별법을 근거로 해서 관련 법령의 부족한 점을 특별법에 싣고, 재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피해주민들은 특별법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 인터뷰 : 김홍제 / 지진피해주민 대표
- "속도를 빨리 내주셔서 피해주민들이 하루빨리 도시 재건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별법을 통해 국가의 과실을 입증하고, 정확한 원인규명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이창수 /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 "복합적 재난이라고 한다면 다양한 부분에서 접근해야 됩니다. 재건에는 더욱더 다양한 부분에서 접근해야…."
현재 국회에는 3개의 포항지진 특별법안이 계류돼 있으며, 포항시민 2만 8천여 명은 지난달 지진피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