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현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
전 민주당 원내대표
DJ 정부 대통령비서실 실장
[인터뷰 전문]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 일본에 중국, 러시아 그리고 오늘 북한 미사일까지요. 한반도는 격랑에 쌓여 있습니다. 물론 일도난마로 가릴 수 없는 해법이겠습니다만 결국 우리 정치권에서 풀어줘야죠. 명쾌한 해석, 속 시원한 해석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박지원 > 안녕하세요?
앵커 > 오랜만에 뵙습니다. 더운 데 와주셔서 감사해요.
박지원 >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커 > 우리나라를 둘러싼 것에 대해서 여쭤보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까? 러시아에서 우리나라 영공을 침범한 데 이어서 한국의 안보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요.
박지원 > 총체적으로 굉장히 한반도 외교, 안보가 문제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됐든 러시아와 중국이 합동군사훈련을 해서 러시아는 우리 영공을 침범해서 오리발 내고 또 거기에 더욱 웃기는 것은 일본이 왜 우리 영토에 들어왔느냐? 더 코미디예요, 우리나라에 왜 발사했느냐 이런 수모를 당하는 건 잘 아시다시피 김정은 위원장은 발사체,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했고 SLBM 3개를 공개했고 특히 그래도 북미정상회담의 합의된 실무회담을 시작하자. 3주가 넘었어요.
앵커 > 그렇죠.
박지원 > 그래서 전 세계가 각국에서 열리는 ARF 폼페이오 장관과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만날 것이다. 여기서부터 풀려갈 것이다 했는데 또 거기는 안 간대요.
앵커 > 리용호 외무상이 안 간다고 하고.
박지원 > 이렇게 모든 것을 조장하는 거면 또 일본에서는 계속 우리에게 경제 보복을
함으로써 우리가 총체적으로 외교 안보 문제에 대해서 지금 현재 중국, 러시아, 북한, 일본 사면초가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지혜로운 판단을 해주시면 좋겠다 하는 생각 같습니다.
앵커 > 러시아의 침범을 보면 이 적반하장의 도를 넘고 있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이 청와대의 대응, 오늘로 이제 사흘째 국민들이 목소리를 기대할 텐데요. 오히려 러시아의 차석무관의 말이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해서 국민들로 하여금 혼선을 빚게 했다는 그런 대응 방식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박지원 > 그건 코미디죠. 그런데 이번에 국방부가 굉장히 목선 귀선 후 귀순 후 굉장히 그 어려움에 당했는데 이번에는 잘했어요.
앵커 > 그랬죠.
박지원 > 출두해서 우리 공군 비행기들이 사격도 해버리고 그랬는데 청와대가 또 헛발질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러시아 차 상무관의 말을 듣고 국민소통 수석이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이제 그 사실이 밝혀지자마자 우리 국민들이 지도자인데 변명을 하고 인정을 하지 않고 하기 때문에 혼선이 왔는데 지금은 이러한 혼선보다도 우리가 총체적으로 우리 한반도의 일어나고 있는 엄습하는 이 안보 외교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게 굉장히 큽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쌀로 5만 톤을 지원할 때는 NSC를 소집하고.
앵커 > 그렇죠.
박지원 > 지금 이렇게 총체적으로 국민이 불안할 때 또 쌀을 5만 톤도 북한이 거부하고 있잖아요.
앵커 > 그러니까요.
박지원 > 4가지 사항을 한꺼번에 북한이 지금 하고 있는 거예요. NSC도 소집하지 않고.
국민이 굉장히 불안하니까 저는 대통령께서 좀 기자회견을 갖든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좀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확고한 방침을, 지금쯤은 밝혀줄 때가 됐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 그러니까요. 왜냐하면 경제는 먹고 사는 문제인데 안보는 죽고사는 문제라고 이야기를 하던데요. 국민들은 보호받고 싶은데 청와대는 사흘째 말이 없다. 특히 일본에 대한 그 결기를 보여줬었는데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서는 왜 말을 못 하고 있는가라는 부분에 대한 국민들의 지적이 있는 것 같아요.
박지원 >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고 특히 대북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그렇지만 대북 유화 정책을 사용한다고 하면 안보 면에서는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단호해야 해요. 마치 김대중 대통령께서의 햇볕 정책은 무업니까? 첫 번째는 튼튼한 안보, 두 번째는 한미 동맹, 세 번째는 한미일 공조, 네 번째가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속에서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고 교류 협력에서 평화를 지키자 예요.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튼튼한 안보, 한미 공조, 한미 동맹, 한미일 공조가 지금 의심스러워졌다. 그러니까 저는 이러한 때 국민들에게 또 청와대 참모들도 적극적으로 언론에 대브리핑을 해서 설명을 하고 대통령께서도 국민들에게 이러한 상황이지만 나는 이렇게 하겠다. 그리고 일본 문제도 이렇게 하겠다 하는 것을 다는 밝힐 수 없지만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나서줘야 한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 그러니까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국민들을 위로하고 안심시킬 수 있는 러시아 현 안보와 관련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할거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박지원 > 그렇죠. 경제만 하더라도 지금까지 지표가 좋다, 잘돼간다, 나쁘다고 하면 화내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입에 달고 다녔던 모든 지표가 떨어지니까 아무 소리 안 해버려요. 그러니까 안보 외교 불안에 경제 불안, 일본 문제까지 겹치고 있으니까 저는 대통령께서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설명하고 설득하고 협력을 구할 때가 됐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 거북선 횟집 식사는 뭐 저희가 어제 잘 봤습니다만 북한과 외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대통령께서 진지하게 나설 때가 됐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북한 문제도 워낙 전문가니까 여쭙고 싶은데 사실상 종전 선언이 됐다고 문 대통령이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북한에서 보면 오늘 미사일, 아무리 협상용이라고 하더라도 판문점 회동 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인 데다가 우리 국민이 억류되어 있는 상태인데 전화도 받지 않고 아예 협상도 안 돼 있는 상태인 것 같더라고요. 마냥 북한에 끌려갈 수는 없다라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은데 어떻게 대통령께서 결단을 내리셔야 할까?
박지원 > 저는 뭐 끌려간다. 끌려가지 않는다. 북한은 늘 상습적으로 그러한 외교를 해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 어선에 승선한 우리 선원을. 선원을 두 사람 다 송환하지 않는 것은 북한이 나쁘죠. 그리고 어떻게 됐든 미국이 실무협상을 하자라고 기다리고 있을 때 모든 것을 거부하고 사실상 그 메시지를 던진 것은 이번에 미국이 좀 실무회담 나올 때 좋은 안을 가지고 나와라 하는 함께 이 8월에 있는 한미군사훈련을 하지 말아달라 이런 요구일 거예요. 그런데 저는 그렇습니다. 마치 한미군사훈련을 평창동계올림픽 때 문재인 대통령께서 미국 NBC 기자하고 인터뷰 하면서 좀. 뒤로 미루거나 축소시키자. 그렇게 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강원도 올림픽이 되지 않고 평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올림픽이 됐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저는 이제 북한도 평화를 위해서 또 대미 라인도 구축을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한미 양국이 군사 훈련에 대해서는 조금 룰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다. 무조건 김정은 위원장을 공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강온을 함께 사용하자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 여야 가리지 않고 나아가야 할 것 같은데 오히려 친일이냐 반일이냐는 프레임 때문에 쫙 두 쪽으로 갈라져 있더라고요. 오늘 의원님께 여쭤볼 안이 하나가 있는데 한국당 쪽에서 친일과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 입장이 있어서 잠깐 들려드리려 합니다. 나는 친일파가 아니라고 이제 나경원 의원이 이야기를 했는데 일단 어떻게 들리시던가요, 의원님께서 보시기에요.
박지원 > 지금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앵커님께서 친일파 이 프레임으로 분열시키고 있다. 그런데 이미 나경원 대표의 저 발언은 그 프레임에 갇혔어요. 거기에 따라가는 거예요. 그리고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자업자득했다. 황교안 대표가 최근에 와서 제일 잘하는 것은 대일 문제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 그리고 청와대 회동에 대해서는 없이 하겠다. 잘했잖아요. 거기서 유일하게 합의한 것이 대일 문제에 대해서 초당적으로 하자. 이렇게 갔다 와서 자꾸 딴지로 빠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저는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한테 총질을 하고 민주당은 한국당한테 총질을 하고 도대체 나는 민주당도 집권여당의 자격이 없는 그러한 일을 하고 있지만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저런 리더십을 가지고 되겠느냐? 이런 때는 일본을 공격해 주는 거예요. 지금 국민 정서도 처음에 일본 상품 불매운동 할 때 30, 40% 한다고 했는데 지금 70, 80% 국민이 하고 있어요. 올라가고 있죠. 그러나 정부에서 일본 상품 불매운동 캠페인을 하거나 이런 것은 나빠요. 그렇지만 일본은 아베 수상, 고노 외상 전부 다 나서서 의회 할 것 없이 우리를 공격하고 있는데 국회는 좀 저부터 좀 자유스럽잖아요.
앵커 > 그렇죠.
박지원 > 이럴 때는 황교안 대표가 약속한 대로 일본에 대해서 일제히 공격을 해주고 청와대 대통령과 정부는 외교적 노력을 하는 것이 분업화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거를 못 하고 친일, 반일 얘기를 하니까 그 프레임에 갇혀서 나는 친일파가 아니다. 민주당에 친일파가 더 많다.
앵커 > 그거 맞아요?
박지원 > 몰라요, 저는. 그걸 누가 믿어요. 제가 알기로는 본래 한국당 보수라고 하는 것은 친미, 친일이에요. 그러니까 그 본색을 드러내버린 거예요, 지금.
앵커 > 친미·친일과 지미·지일이 어떻게 다릅니까?
박지원 > 보수는 그러한 것이 그 안보를 위해서나 경제 국가 이익을 위해서 항상 친미, 친일적 운동을 하고 진보는 거기에서 좀 튀죠.
앵커 > 그렇죠.
박지원 > 때로는 반미도 했고 때로는 반일도 하고 싸웠죠. 그러한 것이 우리 기조에 있는데 지금 현재 이분법적으로 갈라버리는 것은 안 좋아요. 이걸 그런데 그 가르는 것이 문제가 있다? 이렇게 접근을 하면서 일본을 오히려 민주당이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이 세게 규탄을 하면 아, 진짜 믿을 만한 당이다…
앵커 > 말씀 중에 왜 민주당은 조용할까요, 의원님?
박지원 > 글쎄 저도 모르겠어요.
앵커 > 그래요?
박지원 > 일단 그 집권 여당으로서 대통령도 정부도 도와주지 못하고 있더라고요. 아니, 차라리 민주당 의원 중에 망언이라도 하는 의원이 나왔으면 그래도 우리 국민들이 속은 시원할 거예요
앵커 > 그러니까요.
박지원 > 그러니까 조국 수석이 나서니까 조국 수석을 물론 왜 저렇게 하느냐 하는 비난도 있지만 국민들은 좋아해서 그게 대통령의 지지도, 민주당의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잖아요.
저는 이게 좋다 나쁘다 이게 아니에요. 지금 현재는 정치권에서는 일본을 공격하고 대통령과 정부는 외교적 노력을 할 때다, 이렇게 분업화하는 것이 좋다 국익을 위해서. 저는 그걸 얘기하는 거예요.
앵커 > 국회 쪽에서 좀 거세게 나가줘야 청와대나 아니면 부처에서 협상의 여지가 생긴다. 그러한 것을 얘기해주신 것 같아요.
박지원 > 그래요. 그리고 국민 화도 좀 진정되는 거죠. 아, 우리를 대신해서 저렇게 국회가 해주는구나.
앵커 > 어떻게 보십니까? 그러면 나경원 원내대표나 아니면 민경욱 대변인 같은 경우에는 국민들이 듣기에는 약간 이해가 어려운 이 친일 극복하기 위한 행보를 보여주는데 그게 황교안 대표 입장에서 보면 참모 복이 없는 겁니까 아니면 리더십의 문제인가요?
박지원 > 저는 리더십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앵커 > 그래요?
박지원 > 자기가 약속했잖아요. 그런데 안 지킨단 말이에요.
앵커 > 그러면 총선까지는 그 리더십이 얼마나 발휘가 될까요? 아니면 다른 대안을 모색해야 합니까?
박지원 > 그건 뭐 한국당에서 결정할 문제고 조금 더 봐야겠죠. 그렇지만 그 리더십 때문에 친박 신당에. 우리공화당이 생기잖아요. 자기네들은 부인하지만 한국당 사무총장은 우리공화당.
박맹우 총장하고 홍문종 대표하고 만나서. 만나서 전략 공천, 서로 연합 공천하자 이런 사실이 언론에 나오니까. 아, 저게 다시 박근혜당이 되는구나 이런 거 아니에요? 그걸 부인할 필요 없어요?
앵커 > 실제로 만났다고 하시나요?
박지원 > 그렇죠. 언론에 그렇게 보도됐는데 부인하지 못하더라고요. 만약 안 만나고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면 펄쩍 뛸 거 아니에요. 그런데 없어요.
앵커 > 아무래도 이제 총선 시즌이 시작이 된 것 같아요. 의원님께 또 여쭤보고 싶은 게 오늘 민주평화당는 대표는 일제히 하의도로 가셨던데요. DJ의 10주기가 됐죠. 총선 때는 의원님은 어떤 당의 이름으로 나가시게 될 것 같습니까?
박지원 > 그건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됐든 우리 민주평화당에서 하의도 DJ 10주기를 맞이해서 갔는데 함께 가지 못한 것은 국민들에게나 서거하신 대통령께 대단히 죄송한 일이죠. 그렇지만 왜 오늘에 왔는가도 정동영 대표는 생각해봐야 해요. 우리 16명 국회의원 중 3명의 현역 의원밖에, 50여 명의 당원밖에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자체도 생각해볼 만한 문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 변화와 희망의 대안 정치를 모색하겠다고 말씀을 하셨고 새로운 사람도 영입을 하고 그리고 호남에 주로 주축을 두시는 분이 있는데 민주당을 안 간다고 하면 과거의 국민당하고는 좀 어떤 차이가 있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박지원 > 아니, 뭐 호남에 가고 안 가고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지금 현재는 이대로는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박지원도 천정배도 유성엽도 장병환도 정동영도 모두 내려놓자. 새로운 인물을 찾아보도록 하자.
앵커 > 알겠습니다.
박지원 > 그런데 바른미래당 보시다시피 손학규 대표가 그렇게 지금 험한 꼴을 당하고 있으면서도 대표가 안 내놓으니까 길이 없잖아요.
앵커 > 그렇죠.
박지원 > 그래서 우리는 그 꼴 보다는 전부 다 내려놓자. 제가 국민의당 때도 안철수 대표에게 서울 시장 당 대표하겠다고 해서 하지 말자. 우리는 감동을 못 준다. 그러니까 우리 당의 김성식 의원을 당 대표로, 김관영 의원을 원내대표로 내세우고 우리는 뒤에서 울타리가 돼서 밀어주자.
앵커 > 그런데 오늘 DJ 10주기 말씀드렸지만 DJ 정신을 잇고자 함께 시작하신 분들이잖아요. 어떻게 이제 잘 가는 전망은 없습니까?
박지원 > 가야죠. 분열하면 안 되죠. 우리 딸이 그러더라니까요. 아빠 당은 또 작아지냐고. 그런데 분열이 아니라 내려놓고 좋은 인물을 영입해서 그분으로 하여금 총선을 대비하게 하자 이거예요. 함께 가는 거예요.
앵커 > 알겠습니다. 뭐 또 서로 집을 찾아가시면서 좋은 봉합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데 윤석열 총장 이야기를 좀 여쭤볼까 합니다. 왜냐하면 법사위에도 계셨으니까요. 오늘 문 대통령이 현 정부도 권력에 대해서도 칼을 들이밀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얘기했는데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까?
박지원 > 있죠.
앵커 > 아, 그래요?
박지원 > 그분은 제가 앞장서서 청문회를 하면서도 윤석열 총장이 돼야 한다. 모든 것을 제가 모든 언론이 가서도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그분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이 정부의 핵심 인사들을 검찰에 있으면서 다 수사해서 구속하고 처벌을 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 저는 그래도 문재인 정부하고 좀 가까운 편 아니에요?
앵커 > 그렇죠.
박지원 > 당신들을 검찰총장 윤석열이 시켰다가 큰일 난다, 내가 경험이 있다 했더니 그분이 제게 그랬어요. 대통령께 말씀 드려봐라. 박지원이 당한 스토리를 얘기하면서. 그랬더니 보고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분이 저한테 며칠 있다가 연락이 와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떠한 경우에도 검찰 수사에 외압, 간섭을 하지 않겠다. 그리고 만약 어떤 비리라도 있으면 검찰이 철저히 척결해야 한다. 그래서 저는 아, 그렇다고 하면 이분이 돼야 한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앵커 > 윤석열 총장은 이제 적폐수사와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는 수사 그 어디쯤에 있을지 위원님과도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오늘 귀한 자리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지원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