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기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의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해 제작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지난 31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CJ ENM 본사 사무실과 프로듀스 X 101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프로듀스 X 101은 지난 19일 마지막 생방송에서 연습생들 간의 최종 득표수가 일정한 득표차로 반복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득표 숫자가 특정 숫자(약 7494)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며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엠넷은 지난 2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이에 경찰은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투표 결과 및 조작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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