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주차장서 두살배기 차에 깔려 숨져

↑ 사고 현장 [사진출처 = 연합뉴스]

부산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두 살배기 아동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2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5분경 기장군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통로를 걷던 A(2) 군이 B(34) 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였다.
A 군은 통로를 오른편에서 왼편으로 가로지르던 중이였고 바퀴 아래 깔렸다. A 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 군 어머니도 지하주차장에 있었지만 아이가 잠시 어머니 손에서 벗어난 사이 사고가 났다.
블랙박스 화면에는 사고 후 A 군 어머니가 놀라 달려오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 B 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