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오늘(8일) 오전 10시를 기해 평택과 안성을 제외한 경기도 2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또 평택과 안성에 발효 중이던 폭염주의보를 폭염 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폭염 특보는 전날 평택과 안성을 제외한 29개 시·군의 폭염주의보가 해제된 지 하루 만에 또 다시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폭염 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합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최고기온은 안성 33.3도, 김포 32.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며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폭우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