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찰청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85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82명)과 비교하면 약 10.9% 감소한 것이다.
특히 음주운전 단속·처벌 기준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31.3%(63명) 줄었다.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사망자는 15.7%(67명) 감소했다. 전세버스 28.6%(4명), 렌터카 27%(17명), 택시 19.6%(22명), 화물차 18.5%(23명), 시내·시외·고속버스 등 노선버스 17.6%(9명) 등 모든 유형에서 전반적으로 사망자가 줄었다.
보행 중 사망자는 6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지역별로 감소 폭은 광주가 44.2%로 가장 컸다. 울산(42.9%), 서울(27.0%) 등 대부분 지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었으나 인천은 되레 전년보다 25.4%가 늘었다. 경기북부와 강원의 사망자 수는 지난해와 동일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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