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도마1동의 212억원 규모 도시재생사업이 대전시 평가결과 1위로 올랐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최종 선정 심사만을 남겨두게 됐다. 지난해 도마2동 도시재생사업(총사업비 200억) 선정에 이어 이번에 도마1동 재생사업 선정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대전 서갑, 5선) 의원 주도의 도마·변동 지구 원도심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일 박병석 의원실에 따르면 도마1동 도시재생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인근 도마시장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다. 도마시장 주변의 공·폐가 등 방치 건축물을 정비하고 도시 숲을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게 된다. 또한 시장고객 편의시설 확충과 재래시장 주변환경 개선으로 골목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도시재생사업에는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 센터 건립도 포함됐다.
박병석 의원은 "이번 사업은 주민 주도의 특화된 주거 환경, 골목 상권 만들기라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서구 전역 외 대전권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총사업비 978억원)을 정상 추진하고 있는 것과 별개로 도마·변동 일원의 악취·해충 등의 피해와 가장동 등 일부 상습침수 구역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사업비 807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것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을 당·정·청을 오가며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하는 등 지역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박병석 의원은 "1조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형SOC 사업의 본격 착공을 위한 도시철도 2호선(트램) 및 광역철도 1단계 사업 등 설계 및 내년 착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호남선 고속화(가수원~논산) 예비타당성 조사통과 후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파급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서구(갑) 지역사업이 전부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것과
[대전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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