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처남이자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동생인 정 모 씨를 오늘 소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자은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검찰이 조국 장관 처남을 상대로 펀드와 관련해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나요?
【 기자 】
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처남인 정 모 씨는 오늘 오후 2시쯤부터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누나인 정경심 교수가 10억 5천만 원을 투자한 펀드에 자신과 두 아들 명의로 3억 5천만 원을 투자했는데요,
또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투자 경위와 코링크PE의 지분을 갖게 된 이유를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 】
이틀째 수사 받고 있는 조국 장관의 5촌 조카는, 오늘 밤쯤 구속영장이 청구되겠네요?
【 기자 】
네,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는 어제 새벽 6시쯤 괌에서 귀국한 직후 긴급 체포됐는데요.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다시 검찰로 소환돼 이틀째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체포 후 48시간 이내, 그러니까 내일 새벽 6시가 기한이기 때문에 이르면 오늘 밤 늦게 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의심되는데요.
조 씨는 검찰 조사에서 자신은 실소유주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 이 모 대표를 어제 이어 오늘도 소환해, 조카 조 모 씨와 대질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