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방위 통지서 내년부터 스마트폰으로 발송해준다

내년부터 서울의 70만 민방위대원들이 그동안 종이로만 전달받았던 '민방위 통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는다고 29일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시는 '민방위 통지서'를 모바일(카카오톡, MMS, 네이버앱 등)로 자동 발송하고 모바일 통지서 상에서 출결 확인과 설문조사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스마트폰 기반 민방위 교육훈련 고지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연내 시스템 구축과 시범운영을 거쳐 2020년 3월 민방위 교육훈련부터 25개 전 자치구에서 전면 시행한다. 현재 민방위 통지서는 각 자치구별로 종이 통지서를 출력해 약 1만2000명의 통장(민방위대장)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
이번 모바일 민방위 통지서는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제1호 안건으로 올초 채택된 '공인전자문서 중계자를 통한 전자고지'를 적용한 사례다.
[나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