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실매물 `자동차365`에서 확인하세요"

↑ 자동차 365 홈페이지 메인화면. [사진 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와 협업해 오는 10월 1일부터 '자동차365' 홈페이지에서 실매물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매물로 나온 중고자동차의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차량의 매도여부와 실제 보유업체, 전화번호, 차량 기본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허위매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그동안 중고자동차 소비자들은 온라인에 게재된 중고차 광고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없어 허위·미끼매물 피해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온라인 사이트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자동차를 허위로 등록하거나 자동차의 가격을 허위로 기재한 후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여 비싼 중고차를 판매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소비자 입장에서 다른 사이트에 등록된 차량 사진을 무단 복사해 자신의 매물로 올려놓고 싼 가격에 광고하는 경우 허위광고인지 여부를 구별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허위·미끼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중고차 업계 전반의 신뢰도가 향상될 것이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 없이 시세보다 매우 낮은 가격의 매물은 허위·미끼매물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동차 365' 실매물 검색서비스를 통해 확인된 실제 보유업체와 거래해 피해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