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공무직 노조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가 다음달 중순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다음달 1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지도부 50명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또 연대회의는 교육당국과의 임금협상 단체교섭이 결렬될 경우 다음달 17일 2차 총파업에 나설 계획임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사흘간 진행된 1차 총파업 당시에는 총 5만2600여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동참해 6000여곳의 학교 급식이 중단된 바 있다. 특히 파업 첫날에만 2만2000여명이 동참하면서 학교 급식이 중단된 학교가 2800여곳에 달했다.
연대회의 측은 "정부는 공정임금제 실현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며 "사용자인 교육부 장관과 시·도 교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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