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백마역 인근 철길 건널목에서 선로로 진입하던 서울행 열차가 시동이 꺼져 멈춰서있는 마을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5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보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두운 밤 선로 앞에 멈춰서 있는 마을버스에서 승객들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립니다.
백마역 인근 철길 건널목에서 선로에 진입하는 서울행 열차와 마을버스가 추돌했습니다.
다행히 마을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대부분이 미리 대피했고, 버스기사 2명과 승객 3명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코레일 관계자
-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고요. 경찰과 조사를 같이해야하기 때문에…."
경찰은 선로에 진입하던 열차가 시동이 꺼진 마을버스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복도 천장과 벽면이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어제(6일) 밤 9시 50분쯤 세종시 도담동의 한 아파트 5층 복도에서 불이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갓 출산한 신생아를 버리고 달아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친모인 전 모씨는 어제 오후 5시 30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다세대 주택 현관에 자신이 낳은 아기를 버리고 달아났지만 CCTV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전 씨를 영아유기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보미입니다. [spring@mbn.co.kr]
영상편집: 오혜진
영상제공: 세종소방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