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은 오늘(1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이름이 새겨진 연구원 내 조형물에 대해 "삭제 기준을 만들고 2만6천명을 전수조사해 (삭제) 대상자는 삭제 결정을 하도록 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 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과방위의 KIST 등 국책연구기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은 KIST를 거쳐 간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진 조형물에 조 장관의 딸 이름도 올라가 있는 것에 대해 "2일만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은 "KIST가 직접적 계약을 통해 관계를 맺은 모든 연구자, 학생, 임시직의 전산이 자동 추출돼 2만6천77명의 이름이 들어갔다고 한다"며 조 전 장관 딸의 이름만 빼는 것은 곤란하며 빼려면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