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여성 화장실에 옷이나 몸에 묻으면 1년 이상 흔적이 남는 특수형광물질을 칠해 성범죄 예방 효과가 기대됩니다.
부산대는 금정경찰서와 함께 교내 여성 화장실에 일명 핑크가드(PINK GUARD)라는 불리는 특수형광물질을 발랐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국내 벤처기업인 선린 머트리얼사가 자체 개발한 이 형광도료는 자외선 특수장비로 비추면 분홍색으로 보입니다.
옷이나 신체, 신발 등에
형광물질이 도포된 화장실 전면에 경고문과 안내문을 부착했습니다.
부산대 관계자는 "특수 도료가 사용된 화장실이라는 사실을 알려 성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여성에게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