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 "정시 확대는 역행하는 정책…학종 잘 관리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대학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의 정시모집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진보 성향인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오늘(23일)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김 교육감은 "(정시모집 확대는) 거꾸로 가는 정책이다. 공교육 정상화 입장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육감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공교육에서 수능 중심으로 문제 맞히기식 교육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공정을 언급했지만 학종(학생부 종합전형)에서 불공정성이 없도록 잘 관리해야지 공정하지 않다는 이유로 정시를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시 확대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